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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나눔

애굽에 거류하려고(창 12:10)

이승록 | 2017.11.22 06:44 | 조회 154

  하나님께서는 하란에서 686km가 떨어진 세겜에 먼저 가 계셨고, 그곳에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첫 번째 언약인 큰 민족을 그 땅에서 이루실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믿었던 아브람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세겜은 아브람이 기대한 것처럼 낙원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가나안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유목민이었기에 텃세를 부리며 아브람을 괴롭혔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세겜에서 230km 떨어진 남방으로 옮겨가 그곳에서도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첫 제단을 쌓았던 세겜에서부터 시작해 두 번째 제단을 쌓았던 네게브 사막까지를 아브람의 후손에게 주셨는데, 그 땅이 지금은 이스라엘의 영토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머물러야 했던 그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창세기 12장 10절에서는 그 기근이 얼마나 심했는지 기근이라는 단어를 두 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하란에서 불러내셔서 약속의 땅에 머물라고 하셨다면 그 땅은 하란보다 풍요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땅에 기근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6,400km의 나일강이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으로 가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먹을 물이 없고 빵이 없는데 어떻게 네게브 사막에 머물러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건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하란에서 불러내셔서 머물러 있으라고 하신 곳은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약속의 땅)입니다. 그럼 아브람이 머물러 있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당연히 가나안입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네게브를 떠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애굽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곳은 눈으로 보기에는 물이 많고 풍요로운 곳입니다. 지금 아브람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다 해결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게 아브람의 실수였습니다. 아브람은 지금 현실적인 문제만 생각했을 뿐 그가 하나님께서 머물러 있으라고 말씀하신 그 땅의 선을 넘는 순간 그보다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믿음의 선이 있습니다. 이 선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시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을 그어 주시고 그 안에 머물기를 원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현실적인 문제에서도 그 선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요, 곧 영적인 죽음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요셉에게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보디발의 아내였습니다. 그 선을 넘지 않았기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우상의 선을 넘지 않아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기에 인류의 죽음이 시작되었고, 사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기에 하나님께 성령이 그를 떠나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세상 가운데 머물 때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이 무엇인지를 주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믿음의 선, 그리스도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선의 범주 안에서 믿음으로 행하는 그리스도인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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