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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아브람의 조카 롯(창 14:11~16)

이승록 | 2017.12.20 06:48 | 조회 232

  세상의 화려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허비하며 살았던 롯과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를 선택해서 자기 삶의 영역을 넓혀갔던 아브람의 삶의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가나안 북쪽에 거주하던 네 나라의 왕이 남쪽의 다섯 나라의 왕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아브람의 조카 롯은 남쪽의 다섯 나라 중에 소돔에 거하고 있었고, 아브람도 남북 전쟁국인 가나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소돔과 고모라를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북쪽의 네 왕을 보내서 전쟁을 일으키셨을까요? 이건 단순히 남쪽의 다섯 왕이 그들을 배신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얼마나 화려했고 풍요로웠으면 그곳이 사람들 보기에 여호와의 동산 같았고 애굽 땅과 같이 보였겠습니까? 그래서 세상의 죄인들을 불나방처럼 따 끌어들이는 죄악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로 계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롯과 그의 가정이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롯이 있는 상태에서도 불의 심판을 내리실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생각하셔서 북쪽의 네 왕을 통해 롯을 심판의 장소에서 먼저 꺼내기로 계획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14:12, 14, 16을 보면 ‘아브람의 조카 롯’, ‘그의 조카’, ‘자기의 조카 롯’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치 아브람이 없이는 롯의 존재도 불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는 의도적으로 롯을 말할 때 아브람과 연관지어서 기록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롯의 인생에 있어서 아브람과 함께 할 때와 아브람을 떠났을 때의 삶은 극과 극이었음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롯이 어려서부터 아브람과 함께 자랐고,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갈 때도,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갔다 다시 돌아왔을 때도 아브람과 함께했습니다. 그때는 그의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롯이 아브람을 떠나 그의 첫 인생의 독립을 위해 선택한 장소는 불행하게도 하나님께서 곧 심판하실 소돔과 고모라였습니다. 또한, 남북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가 속한 나라가 전쟁에 패해 모두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브람을 떠난 롯은 단지 세상의 화려함과 풍요로움 속에 머무는 것 외에는 그 어느 것 하나 형통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의도적으로 롯을 기록할 때마다 아브람과 연관 지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을 소개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그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함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7에서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롯이 아브람과 함께 할 때 형통한 삶을 살았던 것처럼,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만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만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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