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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놀랍게 여겨(마 8:5-13)

이승록 | 2019.01.29 06:51 | 조회 739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놀라게 한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그리고 예수님께 자기 하인의 중풍 병을 고쳐달라고 간구했습니다하인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종(slave_노예)이 아니라 주인과 노예의 사이에 있는 직급으로주인의 집을 보살피고 관리하는 하인(servant)으로서 자유롭게 외출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 하인의 중풍병을 고치기 위해 간구한 백부장의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즉시로 가서 고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그런데 백부장은 예수님이 자기 집으로 오는 것을 감당치 못하겠다며 그곳에서 말씀으로만 명령하여 고쳐달라고 했습니다이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백부장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만져 주셔야 병이 나을 것처럼 생각했고, 아니면 예수님의 몸이라도 만져야 병이 낫는다고 믿었습니다그 믿음도 좋은 믿음입니다그러나 오늘 백부장이 우리에게 보여준 믿음은 차원이 다른 믿음이었습니다사람의 조직에도 말에 따라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백부장은 영의 세계에도 질서가 있고조직 체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그래서 보이는 세계의 원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이해하고예수님의 말에 권세가 있음을 깨달은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네 믿음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는데그 즉시 하인이 나았다고 마태복음을 기록한 마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지금 마태는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그런데 제자 마태는 예수님과 백부장이 있는 공간과 백부장의 집에 누워있는 하인을 동시에 보고 있는 것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이게 가능한 이유는 마태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공간을 눈으로 동시에 볼 수는 없었지만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두 공간의 사건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백부장과 마태의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비록 눈으로 볼 수 없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영의 세계를 바라봐야 하고그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권세를 믿어야 합니다기도할 때도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을 믿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또 우리가 기도할 때 지금 눈으로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것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이것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와 질서 속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며 영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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