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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심판을 통한 부르심(겔 7:1-13)

이승록 | 2019.07.19 05:37 | 조회 1174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좀 관심 있게 봐야 할 구절이 몇 구절 있습니다. 먼저 2절의 시작이 “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로 시작되면서 심판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3절에서 4절 중반까지는 심판에 대해서, 4절 끝에서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로 끝이 납니다. 다시 5절의 시작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로 시작돼서, 5절 하반 절부터 9절 중반 절까지는 심판에 대해서, 그리고 9절 하반 절에 “나 여호와가 때리는 이임을 네가 알리라”로 반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심판 중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9절에서는 “때리는 하나님”임을 알기 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10~13절에는 그 때리는 도구로 무엇을 사용하셨습니까? 몽둥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심판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서 몽둥이로 표현했지만, 시편 23편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에서는 ‘막대기’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지팡이는 구덩이에 빠진 양의 목을 걸어서 끌어 올릴 때 사용합니다. 막대기는 양의 무리를 이탈하는 양의 옆구리를 쳐서 다시 무리 가운데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래도 양의 무리로 들어오지 않을 때는 막대기로 양의 다리를 부러뜨려 목자가 양을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이 양의 입장에서 볼 때 목자가 든 막대기는 가혹한 체벌의 도구였지만, 목자의 입장에서 이 막대기는 양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따라서 ‘몽둥이’는 그냥 징계의 도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징계를 받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완전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갈망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이 세상적인 심판의 모양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개의 촉구이며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불해야 할 대가가 11~13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들의 땅을 빼앗겼으며, 재산도 잃어버렸고, 아름다운 것이며, 기쁨과 오랜 시간을 잃어버린 후에야 하나님을 찾게 되고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같이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서 우리를 통해 다른 이가 복을 받고, 주변의 환경들이 아름다워지며, 기쁨의 메신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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