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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겔 9:1-11)

이승록 | 2019.07.23 06:44 | 조회 455


에스겔 9장은 유다의 심판에 관한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예루살렘 성읍을 관찰하는 자가 나오고 여섯 사람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북향한 윗문길로부터 오고 있었습니다. 북향은 에스겔 8장 3절과 5절에서 말한 질투의 우상이 있는 곳이며, 에스겔 8장 14절의 담무스가 있는 곳으로 하나님께서는 우상과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먼저 심판하시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계십니다.

  죽이는 자들에게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도록 하셨는데 성전을 더럽혀 시체로 모든 뜰에 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차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상(기독교 내에서 오래전부터 우상 숭배를 제2계명으로 말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우상 숭배는 십계명 중 제2계명이 아니라 제1계명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을 숭배하는 것을 그만큼 싫어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도 살아남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2절 중반부에 보면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차고 있는 한 사람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예루살렘을 두루 다니며 우상 숭배에 대해 가증한 일로 여기며 탄식하고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이는 자들에게는 성읍에 있는 자들을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말은 죽이지 말고 남겨놓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모든 백성을 다 심판하지 않고 죄악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며, 죄악을 보고 탄식하며 우는 사람은 남겨두셨습니다. 바로 이들이 에스겔서 5장 3절에서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에서 말하는 심판 중에 남겨놓은 소수의 이스라엘 사람이며, 이들은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도리어 죄악을 보고 탄식하며 울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이마에는 표(타우)를 그려서 심판 가운데서 구별되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봐도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셨고 그 심판은 언제나 단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의인은 구원하셨습니다. 창세기 5장 인류의 타락을 보시고 심판하실 때도 의인 노아와 그의 가족은 남기셨고, 유다의 심판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던 자들은 남겨놓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항상 있지만 그중에서 구원받는 자도 항상 있습니다. 그 구원받는 자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죄와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아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지만, 아직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행하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도 심판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도록 더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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