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ible Column

각자의 행실로 건지심을 받아(겔 14:12~23)

이승록 | 2019.07.30 06:33 | 조회 399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해 기근(13절)과 사나운 짐승(15절), 칼(17절), 그리고 전염병(19절)  네 가지 중대한 사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심판에서 각자의 공로에 의해서만 살아남을 수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14절). 

  이전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적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공동체의 삶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은 컸습니다. 예로 여호수아 7장에서 아이성 함락에서 실패한 이유가 아간 이라는 한 사람 때문이었는데 결국 그의 아들들과 딸들 그리고 모든 가축까지도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노아 홍수 심판에서는 온 인류가 물의 심판을 당할 때 창세기 6장 9절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는 칭함을 받으며, 노아 한 사람 때문에 인류의 맥이 이어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가운데서는 아브라함이 천사들에게 의인이 있어도 심판을 하겠냐면서 의인 50명에서부터 시작해 10명까지 내려갔지만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한 성읍이 불의 심판을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은 공동체적인 책임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에 의해 축복을 받기도 하고, 저주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유다의 심판에서는 그들의 죄가 얼마나 중했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노아와 다니엘과 욥과 같이 구약에 대표적인 의인이 그들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대신 구원해 줄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표적인 의인에 의해 민족적 구원을 받았던 은혜의 시대가 아니라, 심판 가운데서 오직 의인만이 살아남는 심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의인에 의해 묻어가는 은혜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사악한 죄를 범했으며 하나님께서 왜 심판을 하셔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바벨론에 먼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21-23절). 심판에서 건짐을 받아 간신히 목숨을 건진 자녀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부모가, 그들의 가족이, 이웃이 어떻게 죽어갔는가를 눈으로 목격한 자녀들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았던 이들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겠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조금이라도 회개의 모습을 보이며 죄악을 버리는 흉내라도 내야 하는데, 이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도 여전히 그들의 죄악에 물들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본 먼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죽지 않고 바벨론으로 끓여온 것이 더 나았다는 위로함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노아와 다니엘, 욥과 같은 의인의 대표적인 인물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심판 가운데서 끌려 나온 자녀들처럼 흉악한 죄인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심을 인지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포괄적인 구원의 시대가 아닙니다. 비록 우리가 구원은 받아서 천국에 갈 수는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를 손가락질하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64개(1/9페이지)
성경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4 “테바와 같이 살아야죠!”(창세기 6:12~22) 이승록 86 2020.01.04 19:19
163 제4의 반응, 하나님과의 소통 이승록 243 2019.11.13 07:24
162 지극히 당연한 것에서부터 감사하라(시편 136편 16~26절) 이승록 301 2019.11.05 06:37
161 사랑이 우선입니다(수 23:1-16) 이승록 362 2019.10.10 06:19
160 우리는 도피성으로 가는 길과 이정표(수 20:1-9) 이승록 374 2019.10.04 06:39
159 하나님의 절대 주권(수 19:1-23) 이승록 349 2019.10.02 06:32
158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 43:1-5) 이승록 353 2019.09.23 06:54
157 차별 없는 하나님의 심판(수 10:29-43) 이승록 319 2019.09.20 07:33
156 당신의 삶에 하나님은 어디에 있습니까?(수 9:16~27) 이승록 332 2019.09.17 06:27
155 길갈에 세워진 열두 돌(수 4:1-14) 이승록 317 2019.09.06 06:51
154 경험적 믿음의 함정(수 3:1-17) 이승록 347 2019.09.05 06:42
153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믿음(수 2:1-14) 이승록 309 2019.09.03 06:23
152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겔 16:1-14) 이승록 394 2019.08.01 06:14
>> 각자의 행실로 건지심을 받아(겔 14:12~23) 이승록 400 2019.07.30 06:33
150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겔 11;14-25) 이승록 395 2019.07.26 06:30
149 내가 참 의지할 분(겔 11:1-12) 이승록 362 2019.07.25 06:22
148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겔 9:1-11) 이승록 456 2019.07.23 06:44
147 심판을 통한 부르심(겔 7:1-13) 이승록 398 2019.07.19 05:37
146 이방인보다 못한 자들(겔 5:1-17) 이승록 410 2019.07.18 08:49
145 게으로게 행하는 자(살후 3:8-15) 이승록 419 2019.07.11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