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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선하신 은혜를 따라 찬양하라(시 65:1~13)

이승록 | 2021.08.20 08:57 | 조회 1168


  


  다윗은 각자 처소에서 주님을 찬양하라고 말하지 않고 시온에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시온은 이스라엘 백성이 한곳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장소입니다. 따라서 절기가 되면 온 백성이 한곳에 모여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에서도 백성이 하나님께 반응하는 찬양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비대면 예배’라는 단어가 없었습니다. 가정에서 모니터를 통해 온라인 예배를 드려본 사람은 공감하겠지만, 현장 예배와는 달리 큰 소리로 찬양하거나, ‘아멘’을 외치거나, 심지어는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도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확실히 교회에 모여 드린 예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많이 받은 사람이 찬양도 열정적으로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잘 믿고 찬양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물질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찬양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될 때 열정적으로 찬양하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사람이 열정적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신앙의 체험적 경험이 풍부한 사람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대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직면해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을 실제적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 삶 가운데서 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선하신 은혜를 알 때 열정적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죄가 자신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죄로 인해 엄청난 고난을 겪었고, 또 죄를 물리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자기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용서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을 하나님의 뜰 안으로 부르셔서 그곳에서 의와 거룩함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이 초대는 일시적이지 않고 영구적이었으며, 그 안에 거하는 동안에 영혼의 기쁨과 만족과 풍부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선물 ‘오늘’을 살아갈 때, 물질적, 육체적 축복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찬양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영혼의 참된 기쁨과 만족을 주시는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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