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umn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출 34:1~9)

이스라엘 백성이 신상을 만들어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믿으며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모세가 노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새겨 주신 말씀의 두 돌 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면 처음 판에 있던 말씀을 다시 새겨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했던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말씀의 돌판을 깨뜨린 것이 더 큰 죄일 것 같은데, 왜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그런 행동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으셨을까요?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우상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돌판에 새겨진 말씀을 주더라도 그것 또한 우상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33)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에스겔 11:19)
오늘날도 하나님의 백성이 말씀이 없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라디오, tv를 통해 종일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있습니다. 어쩌면 말씀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서 지나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삶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고 흘려보내는 사람의 심령은 날이 가면 갈수록 메마르고 돌 같이 단단해 집니다. 마음이 냉랭해집니다. 상대방을 향해 딱딱한 마음이 표현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늘 상처만 남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 사람은 돌같이 단단한 마음도 눈 녹듯이 녹습니다. 부드러워집니다. 은혜와 긍휼의 마음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늘 포근한 사람이 됩니다. 이것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새길 때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받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기 언어로 바꾸어 다른 사람과 나누면 그 능력은 두 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선물 ‘오늘’을 살아갈 때, 오늘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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