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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창 11:10~32)

이승록 | 2017.11.01 06:46 | 조회 434


  구약 성경에서는 족보가 많이 기록되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세대에선가 사라진 족보가 있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족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의 족보는 에노스에서 끝이 나고, 창세기 10장의 함과 야벳의 족보도 그 장에서 끝이 납니다. 

  반면에 아담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맥을 이어가고 있는 족보도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 5장의 아담의 족보는 아담에서부터 노아까지 이어지는 족보입니다. 엄밀히 따져보면 아담의 족보라기보다는 노아가 어느 혈통에서 태어났는지 보여주기 위한 족보입니다. 그래서 5장 끝에서 노아의 이름이 나오고 6장부터 노아의 이야기기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나오는 족보가 창세기 10장에 노아의 족보입니다. 족보를 기록한 순서가 장남부터가 아니라 막내아들 야벳부터 시작해서 큰아들 셈으로 끝이 납니다. 이건 노아의 믿음의 계보가 세 아들 중에 셈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창세기 11:10~32절의 족보를 셈의 족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창세기 10장에서 한 번 언급했지만, 다시 기록한 이유는 창세기 11:27 이후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셈족의 후예로 태어난 것입니다.

  이어서 나온 족보가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입니다. 마태복음 1장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까지 맥을 잇기 위한 족보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택한 백성의 혈통을 계속 구별하시고 보호해 오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까지 이어가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 역사에 직접 개입하셨고, 전 인류 역사의 흐름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날은 어떤가요? 이제 성경의 족보는 끝이 났을까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점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까지의 한 세대의 족보가 더 남아 있습니다. 그 족보는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생명책으로 기록되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가인이나 야벳과 함의 족보처럼 어느 순간 사라진 계보에 들어가느냐, 아니면 아담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영원히 연결되는 계보에 속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시대마다 특별히 선택하시고 보전하시는 믿음의 사람과 가족과 가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와 우리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 하심을 받고 각 가정과 가문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역사를 이끄셨고, 앞으로도, 복음 앞에 그리고 복음 안에 서 있는 성도를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만방에 선포하는 교회만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 가운데 머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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