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누이라 하라(창 12:10~16)

이승록 | 2017.11.23 06:44 | 조회 160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머물라고 하신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자 6,400km의 나일강이 있는 애굽으로 거주지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브람은 극심한 기근으로 그 땅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요로움을 쫓아간 것은 아브람의 실수였습니다.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의 나이가 최소 75세였고, 사래의 나이는 65세였습니다. 아브람이 175세에 죽었으니 오늘날 나이와 비교했을 때 75세의 나이는 지금으로 50세 정도의 중년일 것이고, 사래의 나이는 35~40대쯤으로 되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사래는 팔레스타인 여인으로 피부가 하얗고, 애굽 여자는 얼굴이 검으니 사래의 미모가 더 눈에 띄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애굽 사람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갈 것이 두려워 자기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애굽에 들어간 아브람과 사래는 그들의 예상대로 애굽 바로의 고관들에게도 소문이 나서 사래를 바로의 후궁으로 데려가고 아브람은 그 대가로 많은 재물을 얻게 됩니다.

  아브람이 아내 사래를 바로에게 보낸 대가로 죽음은 면했고 많은 재물은 얻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과의 언약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사래는 그냥 아브람의 아내가 아니라 아브람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해 나갈 사람입니다. 창세기 16장에서 아브람은 몸종 하갈을 통해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을 인정하지 않으셨고 사래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확고하게 말씀하셨습니다(창 17:15~16).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하란에서 아브람을 부르실 때 아브람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그의 아내 사래도 함께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만이 아니라 그의 아내 사래와 함께 그 언약을 성취해 가실 계획을 세우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넘지 말아야 할 언약의 땅 가나안의 경계를 넘어 세상의 풍요로운 곳 애굽으로 건너갔고, 그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의 아내를 버림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세 가지의 복은 잃어버렸습니다.

  믿음의 그리스도인들이여, 무엇이 중합니까? 지금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 하는 것만이 중요합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는 것이 중요합니까?

  이것 하나만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배우자는 육신적으로도 하나가 된 사람이지만, 영적으로도 믿음의 동역자요, 하나님의 언약을 완성해갈 당신의 유일한 단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혼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관계가 중요하고, 가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탄이 가정을 파괴하려고 저렇게 노력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이 파괴될 때마다 영적인 민족도 같이 파괴된다는 것을 사탄이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부간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도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부부의 선(도리)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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