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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여호와 보시기에(왕하 24:8-20)

이승록 | 2018.08.30 07:53 | 조회 458


  요시야 왕에게는 두 아들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엘리야김)이 있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평가되는 반면, 두 아들과 그 이후 왕들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25장은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예루살렘 주변에는 애굽, 앗수르, 바베론과 같은 강대국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그러니 남유다 왕이라 할지라도 주변국의 외세침략에 대해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름 나라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굽이나 바벨론과 화친관계를 맺으며 조공을 바치기도 했고 때로는 배반을 하면서까지 여러 가지 모양으로 힘을 썼던 것이라고 이해해 줄 수는 있습니다. 상황이 어렵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누구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위가 악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황이 어떠했냐고 묻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이해해 주려 하지 않으시고 오직 악을 행했다고 딱 잘라 단정 지으셨습니다.

 상황에 따른 자신의 결정을 변명할 때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이 “어쩔 수 없었다”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그 상황에서 부인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한 변명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거나 상황에 따라 변질하여가는 신앙에 대해 이해하지 않으시고, 그럼에도 그 상황을 거슬러 올라가고 굳건히 믿음을 지켜가는 사람에 대해 인정해 주십시다.

  상황에 따른 자기 합리화나 사람들이 자신의 결정을 이해해 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할지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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