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ible Column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19)

이승록 | 2019.06.04 06:14 | 조회 329

히브리서 3장 7~19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세 가지 질문과 답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던 자가 누구냐?’(16절)라고 질문하면서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신앙의 자리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신 바가 무슨 의미인지 알았으면서도 정신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격노하신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세대는 이미 애굽에서 10가지 재앙과 홍해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오리지널)적으로 들었던 세대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는 들었지만, 마음에 새기지는 못했습니다. 

   신명기 32:46에서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한 모든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시오. 이 모든 가르침의 말씀을 여러분의 자손에게 계명으로 주어서 부지런히 지키게 하시오.”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17절)라고 질문하면서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각기 제 길로 가려는 자들입니다. ‘범죄하다’는 헬라어로 ‘하마르테사신’으로 ‘목적에서 벗어나다’라는 뜻입니다. 헬라인들은 목적에서 벗어난 이유 즉 범죄의 이유를 ‘무지의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가벼이 여기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느라 직선 길로 15일이면 갈 수 있는 가나안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맴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습니까?’(18절)라고 질문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자신에게 맹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식언치 않으시며(민 23:19) 변함이 없으시고(약 1:17) 일향 미쁘신(딤후 2:13) 분이십니다. 그분이 맹세로 어떤 일을 확증하셨다면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확고부동한 결정 사항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400년간의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자기 기업을 받고 안식할 수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나온 세대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안식 즉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여기서 끝내면 안 됩니다. 히브리서 3장 1~6절의 말씀이 핵심인데, 오늘 큐티 본문에서는 나뉘어 있습니다. 왜 이 부분이 핵심이냐 하면, 히브리서 3장 1~6절에서 진리의 사도이자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권면과 더불어 예수의 존재론적 우월성과 그 사역의 우월성을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와 견주어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구약의 모세가 예수의 예표로서 그들이 모세가 하는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했을 때 가나안 땅 즉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처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약의 말씀들을 성취하시고 메시아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도리고 자기 뜻대로 행하는 자들은 안식,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3장에서 광야에 머물던 이스라엘의 심판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신약시대의 사람들도 예수를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광야에서 심판받아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과 같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57개(1/8페이지)
성경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7 차별 없는 하나님의 심판(수 10:29-43) 이승록 41 2019.09.20 07:33
156 당신의 삶에 하나님은 어디에 있습니까?(수 9:16~27) 이승록 82 2019.09.17 06:27
155 길갈에 세워진 열두 돌(수 4:1-14) 이승록 85 2019.09.06 06:51
154 경험적 믿음의 함정(수 3:1-17) 이승록 105 2019.09.05 06:42
153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믿음(수 2:1-14) 이승록 89 2019.09.03 06:23
152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겔 16:1-14) 이승록 174 2019.08.01 06:14
151 각자의 행실로 건지심을 받아(겔 14:12~23) 이승록 189 2019.07.30 06:33
150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겔 11;14-25) 이승록 197 2019.07.26 06:30
149 내가 참 의지할 분(겔 11:1-12) 이승록 187 2019.07.25 06:22
148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겔 9:1-11) 이승록 233 2019.07.23 06:44
147 심판을 통한 부르심(겔 7:1-13) 이승록 206 2019.07.19 05:37
146 이방인보다 못한 자들(겔 5:1-17) 이승록 213 2019.07.18 08:49
145 게으로게 행하는 자(살후 3:8-15) 이승록 204 2019.07.11 06:35
144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살후 2:1-12) 이승록 201 2019.07.09 06:31
143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살전 5:1-11) 이승록 221 2019.07.05 06:40
142 바울 사도의 두 가지 열정(살전 2:1-12) 이승록 212 2019.07.02 06:33
141 내 눈을 들어(시편 123편) 이승록 208 2019.06.28 06:22
140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히 13;18-23) 이승록 192 2019.06.26 06:47
139 은혜의 자리 감사의 자리(히 12:18-29) 이승록 194 2019.06.24 06:03
138 모세의 믿음 키워드(히 11:24-28) 이승록 218 2019.06.2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