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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내 눈을 들어(시편 123편)

이승록 | 2019.06.28 06:22 | 조회 263

  

시편 123편은 인생에서 견디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며 은혜를 구하는 소망의 시입니다. 특히 주인의 손을 바라보고 있는 남종과 여종을 비유하면서 주인의 손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종의 삶은 극과 극으로 판도가 바뀌는 것과 같이 시인 또한 하나님의 손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손에 대해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시편 145편에서는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나이다”와 같이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손으로, 요한복음 10:29에서는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와 같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손으로 또 출애굽기 9:3에서는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생축 곧 말과 나귀와 약대와 우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악질이 있을 것이며”와 같이 심판의 손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욥기 19:21에서는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에서 ‘치다’는 말은 ‘연단하다’와 같은 뜻으로 욥은 현재 자기 고난에 대해 하나님의 손이 자기를 연단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애굽기 3:20에서는 이적을 베푸시는 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간구처럼 우리의 삶 가운데도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크신 손을 바라보는 믿음을 간구해 봅니다. 늘 겸손히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크신 손을 펴시고 모든 필요를 채우시며 때로는 연단하시고, 이적을 행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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