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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 43:1-5)

이승록 | 2019.09.23 06:54 | 조회 720


  시편 43편은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와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건져달라는 내용의 시입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와 간사하고 불의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시인이 이 두 대상으로부터 소송 사건에 휘말려있으며, 그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선해도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해서든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상대방을 비방하며 공격하게 됩니다. 그래야 자신이 의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불의한 나라와 간사한 자의 소송 사건에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원수가 아닌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5절)


사람이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외부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영혼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외부에서 원인을 찾고 과거의 문제를 들추게 되고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비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문제는 외부의 환경이 아니라 그 문제를 바라보는 바로 우리의 영혼의 문제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과 진리에 온전히 거하고 있다면 낙심할 것도 없고,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있다면 세상이 나에게 뭐라고 한들, 간사한 자들이 나에게 어떤 모함을 하든 낙심하지도 않고 불안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불안하고 현실의 문제로 인해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빛과 진리에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외부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참된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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