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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하나님의 절대 주권(수 19:1-23)

이승록 | 2019.10.02 06:32 | 조회 706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일곱 지파가 나머지 토지 경계 측량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여호와 앞에서 각 지파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아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일곱 지파의 대표가 가서 토지 측량과 표시를 하고 왔지만, 제비를 뽑아 지파의 가족대로 분배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이집트의 왕 바로를 주인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광야 40년 동안은 눈에 보이는 모세를 주인으로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인식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행사하심으로써 그들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기셨습니다.


첫째는 이 세상의 주관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할 때는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거주민과의 전투를 통해 취한 땅이라고 착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땅은 이미 그들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말은 역사를 통틀어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주관자가 되시고 또 한 사람의 삶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계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하심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일곱 지파의 대표가 토지 경계측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자신들이 선택한 땅이 가장 아름답고 좋은 곳이며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을지 모릅니다. 

  여호수아 앞에 그들이 섰을 때 여호수아는 바로 그들에게 그 땅을 주지 않고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아 지파의 가족대로 분배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들이 처음 계획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고 적절한 것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만이 아니라 영원을 보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비뽑기에는 하나님께서 각 지파의 가족들의 생업에 맞게 분배하시려는 깊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주인이심을 날마다 고백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울러 오늘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과 환경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해드리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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