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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시대의 사기극 각본상 '리브가'(창 27:15-29)

이승록 | 2020.02.11 07:01 | 조회 241
  2020년 2월 10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분을 석권했습니다. 비영어 영화 작품상은 역사상 최초이며, 비영어 자국 언어 감독상은 아시아 1호, 특히 서구 관객,평단 사로잡은 각본상은 92년의 장벽을 허문 기념비적 대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각본상을 받을만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대의 사기극’을 연출한 ‘리브가’입니다. 리브가의 아들에 대한 집착 그리고 잘못된 연출은 이스라엘 역사를 바꿔놨을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에서와 야곱, 이삭은 에서를,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부모가 자녀를 편애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자녀에 대한 편애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부부의 소통의 부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사냥을 해서 맛있는 것을 만들어 오면 축복해 주겠다고 했을 때 리브가는 천막 밖에서 몰래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축복하는데 어머니가 같이하지 못하고 밖에서 엿듣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불행입니까! 

  부부의 소통의 부재는 부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자녀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삭은 에서에게, 리브가는 야곱에게 더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날 낳은 두 아들임에도 야곱에게만 집착한 리브가의 잘못된 집착은 결국 가정의 파괴와 야곱마저 자기 품에서 떠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날 때의 이삭의 나이는 137세였습니다. 이삭이 곧 죽을 것 같아서 에서에게 축복기도를 해주기 원했지만, 이삭이 180세에 죽었으니 앞으로 43년이나 남았습니다. 이것만 봐도 이삭의 판단력도 흐려져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때 에서와 야곱의 나이는 77세였습니다. 그나마 에서는 40세에 결혼을 했지만, 야곱은 77세의 나이에도 어머니 품에서 놀아나는 마마보이(마마보이라기보다는 마마 올드보이)였습니다. 
  야곱에게는 자신의 선택권도 없이 철저하게 어머니 리브가의 지시에 따라 시대의 사기극 주연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리브가 보다 더 대담하게 시기극에 가담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고, 형의 탈을 쓰고 아버지 품에 안기기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이처럼 부모의 잘못된 집착과 사랑은 도리어 자녀를 부모와 하나님 앞에서 범죄자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자녀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갈취하는 자로 전락시키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부와 지식을 물려줄 것이 아니라, 먼저 부모가 자녀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하며, 반대로 자녀가 부모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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