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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재물보다 명예를, 금보다 은총을(잠 22:1~10)

이승록 | 2021.06.11 06:54 | 조회 286


  

  잠언 22장 1절에서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택해야 할 것은 명예와 은총이라고 했습니다. 가끔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대 돈도 사회적 지위도 다 가진 사람들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세상에 들쳐지면서 명예를 잃었고, 다시 사람들 앞에 설 용기를 잃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이들은 왜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명예를 잃었습니까?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라는 지혜자의 말과 같이 명예보다는 많은 재물을 얻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소유욕은 남들이 가진 것과 비교하면서 시작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남들이 가진 것이 자신에게 없다고 해서 불안해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송명희 시인은 자신이 가진 것이 없음에도 하나님은 공평하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보상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물은 물질의 많은 것만이 아니라 그 물질을 관리하는 지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악은 어떤 사람의 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를 향한 사람의 태도에 있습니다. 돈이 일 만 악의 뿌리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보상이 재물은 그 재물을 관리하는 지혜와 함께 주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재물의 보상으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라는 말씀과 같이 은과 금으로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으로 돈을 삽니다. 그러나 지혜자는 재물로 사람을 얻습니다.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지만 그 모두를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평등하며 서로 섬김의 대상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선물 ‘오늘’을 살아가면서, 재물보다는 명예를, 금보다는 은총을 선택하며,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라는 지혜자의 말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과 재능을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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