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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나그네(출 39:42~43)

이승록 | 2021.10.29 05:48 | 조회 357

 


  이번 주로 새벽예배 본문인 출애굽기가 끝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출애굽기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출애굽기는 창세기 15장 13~14절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피의 언약을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이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의 가족 70명은 애굽으로 들어가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430년 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광야 생활이 시작됩니다.

  광야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남기신 많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삶과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열 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우주 만물을 주관하고 계시는 만왕의 왕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열 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을 통해서는 이 세상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 외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사람의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 소관입니다.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둘째,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할 때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삶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비록 노예의 삶이었지만, 그래도 집도 있고, 고기도 있고, 안정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오직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애굽에 젖어 사는 삶은 결국 광야 모래 아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약속의 땅에 소망을 둔 사람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직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셋째, 광야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고, 각자에게 주신 재능에 따라 섬겨야 합니다. 특히,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성막 기구들을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고, 재능이 탁월한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재능을 개발하고 그것을 하나님과 세상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은 나그네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불편한 삶이라 할지라도 인내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모세를 따라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이상 과거의 삶은 잊어버리고, 미래의 소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나그네와 같이 본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나그네는 짐이 가벼워야 합니다. 약속의 땅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둘러메면 됩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성막을 중심으로 생활했던 것처럼 오늘날도 세상의 분주한 삶 속에서도 교회와 예배 중심의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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