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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죄인 집단에 찾아간 몰상식한 랍비(요 4:27~42)

박정혁 | 2022.01.12 21:33 | 조회 448


 

성경의 실제 저자들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현재 우리처럼 성경을 한두개씩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누가 성경을 대표로 읽어줄 때나 돼야 성경을 접할 수 있었죠. 그런데, 오늘 우리의 본문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해 듣는다면, 읽는 사람을 멈춰 세웠을 정도로 오늘 본문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인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심지어 물을 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말걸고 물한잔 달라는 게 뭐 그렇게 충격적인 일이냐 싶겠지만 당시에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간의 갈등은 700년 정도나 되는 깊은 갈등이었습니다. 서로 전쟁을 일으킨 적도 있죠. 오늘 본문에서도 제자들이 오늘의 장면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사실 유대인들 입장에 볼 때는 몰상식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상종해선 안 되는 사람들이었죠.

 

또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사마리아 사람은 그들에게 미움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느 시대건 어느 인종이건 사람들은 나와 다른 부류를 싫어해 왔죠. 심지어 유대인들은 자기 민족의 자부심이 엄청난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방인들과 피가 섞이기까지 했고 심지어 문화적으로 또 종교적으로 혼탁해진 유대인종인 사마리아 사람들을 혐오했습니다. 그들은 유대적 배경으로 보았을 때 사실 죄인의 집단이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원수들과 섞인 인종이기도 합니다. 유대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미워할만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차별없이 대하십니다. 문화적으로 심지어 종교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던 그 사람들을 예수님께서는 피해가지 않으셨고 그들의 요청에 따라 그들과 며칠 더 머무시며 그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차별없는 사랑과 죄인이더라도 미워하지 않는 훌륭한 인성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하루,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관심과 내가 멀어져있지는 않은지, 오히려 예수님의 관심보다 내 관심 그리고 세상의 관심에 더 주목하고 있 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시면서, 또 내가 유대인들처럼 갈라내 버리고 있는 사람들은 없는지 살펴보시면서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승리하는 하루 보내는 모든 서울성서 침례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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