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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참 뻔뻔하기 짝이 없지만(시 79)

박정혁 | 2022.04.27 20:41 | 조회 985
 


 

  오늘 본문 시편 79편에서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국가적 재앙 속에 휘말려있는 상황이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구원에 대한 기도와 청원을 드리고 있죠.

 

  그런데요.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시듯이, 현재 이 시편 기자는 참 뻔뻔하기 짝이 업습니다. 우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너무나 뻔뻔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며 살아왔던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제사를 역겹다고 표현하신 적도 있습니다. , 이스라엘 민족 자체를 간음을 일삼는 더러운 인간으로 표현하신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가 사실 다 이러한, 간음의 역사입니다. 선택해서 구해놨더니만, 구하자마자 다른 신이 나 섬기고 다른 나라나 섬기고 그 우상숭배를 끊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더 뻔뻔하게도, 시편 기자는 8절처럼 말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죄악을 기억하지 말라네요. 죄악이 있었던 건 아나 봐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련하게 됐으니까 긍휼히 여겨주시고 영접해서 보살펴 달라고 합니다. 참 뻔뻔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이 시편 기자의 뻔뻔함을 배워야 합니다. 다들 잘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 개개인의 역사 역시 사실 다 하나님께 죄송한 역사입니다. 혹시 예수님께서 당장 우리 앞에 나타나신다면, 그 예수님의 얼굴을 정말 당당히 쳐다보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항상 다짐하고 결단하는데 은근슬쩍 모른척하고 그냥 넘어가고,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 알기도 잘 알고 또 짐작이 가는데, 불편하고 귀찮으니까 그렇게 안 살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우리는 이렇게 늘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편 기자의 뻔뻔함을 배워야 합니다. 빼먹을 거 다 빼먹고 집나 갔던 탕자가 저 멀리서 비틀비틀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뛰쳐나가서 껴안고 잔치를 열고 기뻐하던 그 아버지가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훗날 또 면목이 없는 일이 생길지라도 일단 아버지께 다시 돌아가는 모든 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리면서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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