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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 (삼상 2:1~10)

이승록 | 2022.05.10 06:22 | 조회 389



  때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한계에 도달하게 만드십니다. 사람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되지만,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는 포기가 아니라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고, 비로소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결국, 한계에 도달할 때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고, 그로인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어드리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나는 남편 엘가나에게 사랑받는 여인이었지만,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마음이 괴로워 하나님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께 바치겠노라고 소원까지 드렸습니다. 그런 한나의 괴로움을 아셨던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들 사무엘을 낳게 하셨습니다.  한나는 한계에 도달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그 찬양의 내용 중에는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교만임을 지적하면서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입에서 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나는 그들이 당연한 것처럼 여겼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을 얘기하면서,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것을 거두어 가실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의 한계점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자기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드릴 수 있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에게도 하나님을 체험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인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부모가 부하여서 자녀들을 풍족하게 가르치는 것도 감사하지만, 자녀 입장에서 부모님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아무런 수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원하는 목표에 도달했다면 그는 교만한 자녀가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하나님의 도우심, 즉 하나님의 은혜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한나처럼 자신의 목표에 도달했을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녀가 되기를 원한다면, 부모는 자녀에 대해 조금은 이기적이어야 합니다. 자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 세대도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선물 오늘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찬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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