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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겸손하심과 순종(마 21:1~11)

송기창 | 2023.03.13 23:21 | 조회 76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와 베레아 지역에서의 사역을 마치신 뒤 유대인들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유월절 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시게 됩니다. 갈릴리에서부터 줄곧 걸어오신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거의 앞에 두신 상황에서 나귀를 타고 입성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마지막 2킬로미터를 남겨 두신 상황에서 나귀를 타실 이유는 없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예언된 고난과 겸손의 왕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당시에 나귀는 이동 수단이라기보다 짐을 싣게 하는 운송수단으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나귀라고 하면 짐을 싣는 동물이라고 사람들은 그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그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무거운 죄의 짐을 대신 져 주시는 십자가의 사건을 미리 보여주시기 위해서 나귀를 선택하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역시 나귀를 주님께 가져다드리는 순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각각의 순종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이뤄가는 중요한 가교가 되어 하나님의 큰 구원의 사역을 하나하나 성취해 가는 도구가 되었습니다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예수님도 제자들도 나귀 주인도 심지어 예언의 성취를 이룬 어린 나귀까지도 말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내 생각이나 지식과 경험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녹아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예수님과 제자들처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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