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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 (마 21:33~46)

이승록 | 2023.03.16 21:33 | 조회 76




  포도밭의 주인과 농부의 비유는 예수님의 초림 이후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의 만행과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도밭의 주인이 농사를 지어서 수확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든 후에 다른 농부에게 세를 주고 타국으로 갔습니다. 주인이 토지를 세로 주면 소작이 없는 기간은 세를 받지 않고 5년이 되면 포도 수확이 돼서 그 수확의 이분의 일을 받는 계약이 예수님 시대 통상적인 토지세였습니다. 그래서 열매 거둘 때가 가까이 되었을 때 포도밭 주인이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습니다.

  종들이 포도밭에 도착하자 세를 내기 싫었던 농부들이 종을 잡아 때리고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래서 포도밭 주인이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그전과 똑같이 했습니다. 결국 주인의 아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상속자인 아들을 죽이면 포도밭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아들을 포도밭 밖으로 끌고 가서 죽였습니다.

  이 비유에서 포도밭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포도밭은 하나님의 나라, 농부들은 이스라엘, 종들은 구약의 선지자들, 포도밭 주인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었지만,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어 회개를 촉구했지만, 도리어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 그들의 사악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포도밭 주인이 다시 와서 악한 농부들을 멸하시고 다른 농부에게 포도밭을 맡기신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이방인을 택하셔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하셨는데, 로마서 11장에서 참 감람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 당한 이방인의 교회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시고, 열매 맺는 백성, 즉 이방인의 교회를 세우셔서 교회를 통해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더 많은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교회를 통한 풍성한 영혼의 열매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와 가정의 반석이 되셔야 합니다. 교회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교회의 심장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선물오늘 살아갈 ,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교회에 명령하신 지상 사명인 영혼 구령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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